감로왕

감로-왕001
‘아미타불’을 달리 이르는 말. 이 부처의 설법이 감로(甘露)의 비처럼 중생에게 은혜를 주는 덕이 있다 하여 이렇게 이른다.

상주^남장사^감로왕도001
경상북도 상주시 남장동 남장사에 소장된 조선 시대의 불화. 숙종 27년(1701)에 탁휘(卓輝) 등의 승려 화가가 제작한 것이다. 화면을 3단으로 나눈 후, 일곱 여래와 인로왕보살ㆍ지장보살ㆍ관음보살을 비롯하여 승려와 고혼들의 모습을 그렸다. 밝은 채색을 사용해 표현하였으며, 18세기 감로도의 전형을 이룬다. 보물 제1641호.

순천^선암사^서부도암^감로왕도001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성보 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시대의 불화. 1736년 의겸(義謙)이 대표 화원을 맡아 그린 것이다. 황색 바탕에 녹색과 적색을 위주로 그렸으며, 차분한 색조와 안정된 필치, 생동감 있는 표현이 특징이다. 보물 제1553호.

하동^쌍계사^감로왕도001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소장된 조선 시대의 불화. 영조 4년(1728)에 명정(明淨), 최우(最祐) 따위가 참여해 조성하였다. 석가모니불을 비롯해 다수의 보살과 여래를 그렸다. 안정된 화면 구성과 뛰어난 채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보물 제1696호.

합천^해인사^감로왕도001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불화. 경종 3년(1723)에 심감(心鑑), 신오(信悟), 득총(得聰) 따위가 조성하였는데 제단을 중심으로 상단에는 불보살을 그리고 하단에는 망자의 모습을 그렸다. 여타 조선 후기 감로도와는 구도가 다소 다른 것이 특징이며, 구도가 안정적이고 채색이 뛰어나다. 보물 제169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