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진사

감진-사001
조선 시대에, 기근이 들었을 때 임금이 특별한 임무를 주고 지방에 보내던 특명 사신. 기근의 실태를 조사하고 지방관들의 구제 활동을 감독하기 위한 것으로, 주로 당하관 중에서 선발하였는데, 특별히 당상관이 선발될 경우에는 ‘사(史)’ 대신 ‘사(使)’를 썼다.

청자^상감^진사^모란문^매병001
국립 중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모란 꽃잎이 새겨진 고려 시대의 청자 매병. 모란 꽃잎 끝에 붉은 안료를 상감해 넣어 생기를 더하였다. 전체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밑부분에 연꽃잎으로 띠를 두르는 형식이다. 보물 정식 명칭은 ‘청자 상감 동채 모란문 매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