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훔

아훔001
밀교에서, 모든 법의 처음과 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 자는 입을 벌리고 내는 소리로 자음의 처음이며 ‘훔’ 자는 입을 다물고 내는 소리로 자음의 끝이다. ‘아’ 자는 만유 발생의 이체(理體)를 나타내고 ‘훔’ 자는 만유 귀착의 지덕(智德)을 나타내어 이 두 글자에 묘한 이치가 담겨 있다고 한다.